태백석탄박물관,‘할아텍’설립 20주년 기념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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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석탄박물관,‘할아텍’설립 20주년 기념전시회 개최

주성돈기자
외부 작가의 눈으로 본 "철암 이야기"...
 
꾸준한 전시를 통한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 마련...

 

태백시(시장 류태호)102일부터 30일까지 석탄박물관에서 할아텍 (HAL Art & Technology, 공동대표 박미화, 서용선)설립 20주년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hi_[회전]hz김경원作_철암-존재하는 사람들.JPG

 

이번 전시회는 200110월 제 1차 철암그리기로 태백과 인연을 시작한 예술인단체 할아텍이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외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철암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번 전시에는 할아텍이 20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태백의 풍광과 삶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할아텍 20주년 기념 전시는 10월 한달 동안의 태백 전시를 마치고 서울과 목포에 릴레이 전시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리며,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하에 안전한 관람이 될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할아텍은 2001년 설립 후 꾸준히 태백과의 인연을 맺어온 할아텍은 철암역갤러리, 돌꾸지작업실, 구와우 할갤러리, 골뱅이PC방갤러리, 삼방아트센터 한점갤러리 등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꾸준히 전시를 통한 소통의 장을 열어왔다.

 

 

또한 태백공동체 문화예술교육, 철암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밀착된 예술 활동을 실천해왔다.

 

특히 철암그리기프로젝트(이하 철암그리기)는 태백 철암과의 소통에 대한 할아텍의 철학과 방법론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철암그리기는 석탄산업의 변화로 인해 생활환경의 급변을 직면하게 된 태백의 철암 지역에 주목하고 공공예술을 통한 문화 격차 해소 및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다.

 

2001년부터 160회에 걸쳐 진행된 철암그리기는 참여 예술가의 예술적 성숙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태백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예술가의 공적 책임을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는 점이 세계에서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할아텍은 철암 지역 주민에 대한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역주민들과 상호이해가 부족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철암의 생생한 전언과 일상들을 경험함으로서 역사가 현재 어떻게 작동하는지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작가로서 성장에도 큰 밑거름이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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